[3/29 경북일보] [박성대 교수의 풍수썰전] 32. 입향조의 신의 한 수 터 잡이, 하회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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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성대 교수의 풍수썰전] 32. 입향조의 신의 한 수 터 잡이, 하회마을
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에 하회마을이 있다. 조선시대 양반마을의 풍수적 경관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값진 곳이다. 그래서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마을의 쌍두마차로 불린다.
양동마을은 주요 가옥들이 산 능선을 타고 있어 산과 연관성이 크다면, 하회마을은 물이 마을 특성을 규정짓는다. 낙동강의 너른 물줄기가 S자형을 이루면서 마을 전체를 동쪽과 남쪽, 서쪽 세 방향으로 감싸고돈다. 그래서 마을 이름도 ‘물돌이(하회, 河回)’다.
당연히 풍수 호사가들 사이에 약방의 감초격으로 거론되어 왔다. 산과 물이 서로 어우러져 있어 산태극수태극(山太極水太極)으로 불렸다. 또 연꽃이 물위에 떠 있는 모습이라 해서 연화부수(蓮花浮水)형, 배가 떠다니는 형상을 닮았다 해서 행주(行舟)형이라는 이름도 붙었다.
출처 : 경북일보 - 굿데이 굿뉴스(http://www.kyongbuk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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