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사이야기

아름다운 곳, 행복한 시간

체험후기

430년 고택에서 느껴보는 선비문화와 정신

옥연정을 다녀와서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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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지미선
댓글 0건 조회 4,850회 작성일 15-11-05 15:2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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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곧게 뻗은 소나무보다는 휘어자란 소나무가 더 아름답고

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 휘청 굽이친 강줄기가 더 정답고

일직선으로 뚫린 빠른 길보다는 산따라 물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다고 쓴 시인은

 아마도 옥연정을 왔다가서 썼나봅니다.^^ 

좋은 친구와 행복한 가을을 느끼게 해준 안동여행~

옥연정은 오랜 세월 고택을 지켜 온 너무나도 멋진 소나무 주위를 계속 걷게 했고

소나무 숲길을 지나 부용대에서 마주한 하회마을은 동화속 한 장면 같았습니다.

저희가 복이 있어서^^ 옥연정에 아무도 못오게 하고 하룻밤 신세 진 두 아낙들입니다.

사무실에 돌아와보니 고택의 오랜향기가 묻어나는 선생님 내외분의 미소가 더 생각납니다.

다음에 역사공부 쫌 더 하고 ^^꼭 다시 찾아가겠습니다.

차가워진 밤공기에 감기 조심하세요~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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