옥연정을 다녀와서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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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곧게 뻗은 소나무보다는 휘어자란 소나무가 더 아름답고
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 휘청 굽이친 강줄기가 더 정답고
일직선으로 뚫린 빠른 길보다는 산따라 물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다고 쓴 시인은
아마도 옥연정을 왔다가서 썼나봅니다.^^
좋은 친구와 행복한 가을을 느끼게 해준 안동여행~
옥연정은 오랜 세월 고택을 지켜 온 너무나도 멋진 소나무 주위를 계속 걷게 했고
소나무 숲길을 지나 부용대에서 마주한 하회마을은 동화속 한 장면 같았습니다.
저희가 복이 있어서^^ 옥연정에 아무도 못오게 하고 하룻밤 신세 진 두 아낙들입니다.
사무실에 돌아와보니 고택의 오랜향기가 묻어나는 선생님 내외분의 미소가 더 생각납니다.
다음에 역사공부 쫌 더 하고 ^^꼭 다시 찾아가겠습니다.
차가워진 밤공기에 감기 조심하세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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